[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2020년도분 재산세 390건 1억2600여만원을 감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세정과에 따르면 이번 세제지원 대상은 2020년도분 임대료를 인하한 부동산에 부과된 재산세로,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한도로 최대 100%까지 감면했다.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2020년도분 재산세 390건 1억2600여만원을 감면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군포시] 2021.01.26 1141world@newspim.com |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면서 아직 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임대인은, 지방세 감면신청서와 임차인의 소상공인 확인서, 임대차계약서, 임대료 인하 약정서 및 임대료 인하를 증빙하는 서류 등을 갖춰 군포시 세정과에 접수하면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재산세 감면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시련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들에게는 작은 위로와 희망으로 고통 분담에 동참해주신 착한임대인들에게는 배려의 마음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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