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모하메드 하니프 아트마(Mohammad Haneef Atmar) 아프가니스탄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아프가니스탄 평화 프로세스 ▲양자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아트마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평화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아프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여성 인권 등의 논의가 진전되길 희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25 mironj19@newspim.com |
아트마 장관은 그간 아프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 정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아프간 내 민주주의와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가 달성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국제정세 전환기 시점에서 양국이 정치·경제·개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필요한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오는 12월 7~8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아프간 고위인사 참여를 요청하고, 한국 정부가 입후보한 2024~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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