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상반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을 240명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을 위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2021년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상반기(13기) 교육생 240명을 내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12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경남 ▲인천 ▲전북 ▲울산 ▲전남 ▲충북 등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노하우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점포 경영실습,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전국 6개 지역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치 후 교육생 142명을 선발했다. 지난해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 12기를 운영, 교육생 2170명을 선발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1.01.24 jsh@newspim.com |
올해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중점을 둔 교육·실습 방식을 개선해 온라인 창업에 특화된 분야를 신설하고 교육생(50명)을 별도 모집한다. 온라인 분야는 전자상거래(e-커머스)형 제품·서비스를 주력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된 판매 교육·실습, 마케팅, 홍보 등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분야는 선발 인원의 80% 이내에서 사업화 자금 연계를 지원한다. 오프라인은 70% 이내다.
또한 직접 판매 중심의 기존 실습 과정은 축소(16주→12주)한다. 대신 창업 제품·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유 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화 교육·실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졸업생이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타 사업과의 연계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또는 기존 제품·서비스의 개선을 통한 시장성 검증이 필요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참여 지원 등 소상공인 창업 아이템이 가진 강점을 고려한 판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13기 교육을 이수한 사업화 지원 대상자의 경우는 매장 임차, 마케팅·홍보 등 실전 창업 과정 중에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과도 연계 지원한다. 상세한 신청자격과 접수방법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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