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국민은행은 미얀마 양곤에서 'KB미얀마은행' 현지법인 개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개점식 현장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표밍테인 양곤주정부 주지사, 우조민윈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 우예아웅 미얀마중앙은행 부국장 및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우딴신 주한 미얀마대사, 허인 KB국민은행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사장 그리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은 랜선을 통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미얀마 현지법인 개점식 현장에서 (왼쪽부터)김창우 KB미얀마은행 법인장, 우조민윈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 우표밍테인 양곤주정부 주지사,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2021.01.27 milpark@newspim.com |
허인 은행장은 랜선 개회사를 통해 "ASEAN의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미얀마에서 KB미얀마은행은 주택금융, 디지털금융, 기업금융,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적인 사업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과 주택금융 역량을 십분 발휘해 미얀마 주택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미얀마 고객의 '평생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미얀마은행은 KB국민은행이 미얀마에서 외국계은행 최초로 현지법인 라이선스를 취득해 설립된 은행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최종인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2013년 양곤사무소를 개설하면서 미얀마에 진출했다. 그 동안 미얀마 건설부 및 주택건설개발은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2017년 3월 소액대출금융기관 사업을 시작하며 저소득층의 주택 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점은 21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미얀마은행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주택청약 서비스 및 모기지대출, 기업금융과 인프라금융 등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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