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7일 일본 주요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1% 오른 2만8635.21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65% 상승한 1860.07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대내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이를 제외한 상승 재료는 부족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주부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 가운데 차익 실현성 매도 주문이 이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다이아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선임 전략가는 "일본 주식의 상당수는 세계 경제에 민감하다"며 "IMF의 글로벌 경제 전망 소식이 나온 뒤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개별 종목으로 전자부품업체 니토덴코의 주가가 7.9%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니토덴코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900억엔으로 끌어올렸다.
이 밖에 캐논과 샤프가 각각 6.7%, 6.2% 올랐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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