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컨벤션센터에 픽토그램 등을 활용한 '안전안심 디자인'이 도입된다.
'안전안심 디자인'은 기존 시설의 디자인을 개선해 안전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도입,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재난 발생 시 탈출 소요시간이 19% 감축됐고 디자인 개선으로 시민 만족도도 22% 상승했다.
대전컨벤션센터 화장실에 도입된 '안전안심 디자인' [사진=대전마케팅공사] 2021.01.28 rai@newspim.com |
대전마케팅공사는 세계적인 과학MICE 도시로서 대전의 브랜드와 위상을 드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의 디자인을 개선해 서울시와 같은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라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대전컨벤션센터 내 계단실, 화장실, 출구 등 10개 시설 총 104개소에 대해 일관된 컬러와 폰트를 사용해 디자인을 개선한다.
지하 주차장 내 벽면에는 지역 주요 건물의 특성이 담긴 요소들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시민들에게 재미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과학MICE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신기술과 최신장비를 접목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방역 활동도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통해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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