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력화하려 했던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 조치를 다시 복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오바마케어 법률로 불리는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ACA)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에따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보험을 잃었던 많은 미국인들이 오는 2월 15일부터 3개월간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는 문호가 개방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저소득층 대상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오바마케어를 무력화하는 조치를 잇따라 취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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