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 임명 재가 관련 공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5시경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신임 공수처 차장에 임명된 여운국 변호사 |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로 여 차장의 임기는 1월 29일부터 시작됐다. 여 차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며 김진욱 공수처장을 보좌하며 공수처 수사, 검사 인선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28일 여 신임 처장에 대해 "형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개하며 "여운국 변호사를 최종적으로 차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여 신임 처장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변호를 맡았던 점을 거론하며 '임명반대'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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