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83.07 (-22.11, -0.63%)
선전성분지수 14821.99 (-91.21, -0.61%)
창업판지수 3128.86 (-33.00, -1.0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9일 중국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내린 3483.07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3500선을 내줬다. 선전성분지수는 0.61% 하락한 14821.99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04% 떨어진 3128.8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주 3대 지수의 누적 등락폭은 각각 -3.43%, -5.16%, -6.83%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165억 2900만 위안과 5356억 59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907억 4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9521억 8800만 위안으로 9000억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5억 33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억 85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0억 4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 유출된 북향자금은 총 67억 3600만 위안에 달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방위산업, 전기설비, 채굴, 비철금속, 옥수수, 대두 등 대부분 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레저 서비스, 은행, 식품음료, 바이주(白酒·고량주) 등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고량주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안휘금종자주류(金種子酒)가 장중 10% 이상 상승해 거래가 중단됐다. 이외에도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 다하오과기(大豪科技), 노주노교(瀘州老窖)가 3~5%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음력 설)을 앞두고 고량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주노교를 필두로 한 고량주 기업들의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포착, 고량주 기업들의 실적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4709위안으로 고시됐다.
1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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