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덕산·칠갑산·대둔산 등 도내 도립공원 3개소를 대상으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봄철에 탐방로를 부분 통제함으로써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 대비책으로 추진한다.
충남도청 전경 2020.10.18 shj7017@newspim.com |
부분 통제 구역은 도립공원 탐방로 31개 노선(77.8㎞) 중 산불 취약 지역인 덕산 가야봉∼헬기장, 칠갑산 휴양림∼사찰로, 대둔산 영주사∼월정사 등 11개 노선(25㎞)이다.
나머지 20개 노선(52.8㎞)은 이용할 수 있으며 탐방로 정보는 도 누리집 공고·고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 탐방로 등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를 금하고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논밭 소각과 담배꽁초 무단 투척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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