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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투여 개시

기사등록 : 2021-02-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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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1상 투여를 시작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백신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네일 킹 미국 워싱턴대 교수팀은 트위터 연구소 계정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사람에게 투여됐다"며 "우리의 면역원 플랫폼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시험하는 것"이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하면 중화항체가 형성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5월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GBP510 개발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에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과는 별개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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