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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사이언스 子 프레시코, '드래프트 콤부차' 출시..."생맥주처럼 즐긴다"

기사등록 : 2021-0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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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후 저온 살균처리를 거치지 않은 '생 콤부차'의 신선한 맛
익산 콤부차 공장에서 처음 선보여…프랜차이즈 매장으로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콤부차(Kombucha)도 이제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게 됐다. 코스피 상장사 넥스트사이언스의 자회사로 프레시코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아임얼라이브 드래프트 콤부차'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프레시코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콤부차 생산공장을 운영중이다.

콤부차는 녹차와 홍차 등을 기본 원료로 발효해 톡쏘는 탄산과 부드러운 감칠맛이 특징인 건강 발효음료다. 치킨이나 피자 등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려 최근에는 맥주나 콜라를 대체하는 건강 탄산음료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프레시코 공장 내 드래프트 콤부차 서비스 공간. 2021.02.02 zunii@newspim.com [사진=넥스트사이언스 제공]

최근 인기에 힘입어 제품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은 유리병, 페트병 등 포장용기에 담겨 판매됐지만, 콤부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살균처리를 거치지 않은 '생 콤부차'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발효음료의 특성상 저온 살균처리를 거치지 않은 '갓 뽑은' 콤부차는 효능뿐 아니라 맛도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아임얼라이브 드래프트 콤부차'는 저온 살균처리를 하지 않아 일반 콤부차보다 프로바이오틱스, 글루쿠론산, 미네랄 등의 유익성분이 더 풍부하고 입안에 퍼지는 풍미는 더 부드러워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래프트 콤부차는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프레시코는 공장 내 대형 드래프트 콤부차 디스펜서(dispenser)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발효 중인 콤부차를 현장에서 마셔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설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김종원 넥스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최근 레스토랑, 치킨 프랜차이즈 등과 콤부차 공급을 위한 협업을 논의중에 있다"며 "특히 저온 살균처리로 유익성분이 많이 함유된 아임얼라이브 드래프트 콤부차는 스테이크, 치킨, 햄버거, 떡볶이 등 어떤 먹거리와도 어울리는 음료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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