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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수 직접 출연해 동서양 고전 소개하는 '고성방가' 제작

기사등록 : 2021-02-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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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려대학교는 문과대학이 온라인 인문고전 교육프로그램 '고성방가(高省芳歌)-깊은 성찰, 아름다운 울림' 제작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고성방가는 문과대학 학생이라면 수강과목과 무관하게 온라인을 통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과대학 교수들이 직접 출연해 동서양의 고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0~15분짜리 동영상 네 편이 하나의 시리즈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려대 문과대가 제작하고 있는 동서양 고전을 소개하는 영상 '고성방가' 촬영 모습. [사진=고려대학교] 2021.02.02 clean@newspim.com

이번 분기에는 총 다섯 편의 동영상이 제작된다. ▲최호근 사학과 교수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김종훈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조지훈 전집' ▲최정현 노어노문학과 교수의 '이고리 원정기' ▲정우봉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병자일기' ▲정병호 일어일문학과 교수의 '소설신수' 등이다.

고성방가에서는 고전의 탄생 배경, 핵심 키워드, 동시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학기에는 이번 프로그램의 영상을 교재로 활용하는 '인문고전 세미나'가 새로운 교과목으로 개설된다. 문과대는 향후 지속해서 추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고려대 문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관계자는 "학생들이 고전에 친숙하게 접근하고 동시대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성방가가 인문고전 교육방식의 새로운 실험이 되는 한편 학생들의 인문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성방가는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에서 구축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문광(文廣)'을 통해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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