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 30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
SK텔레콤은 주당 24만5500원에 자기주식 12만3090주를 장외에서 처분한다고 2일 공시했다. 총 302억원 규모로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2021.01.04 nanana@newspim.com |
SK텔레콤은 지난달 사내공지를 통해 '자사주 성과급 지급제도'를 신설하고 임직원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이체될 예정이다.
처분 전 SK텔레콤의 자기 주식 규모는 총 970만6558주로 지분율은 12%다.
SK텔레콤은 "회사 성장 방향에 공감하고 주주로서 참여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라며 "새로운 ICT 회사를 향해 도약하는 회사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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