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넥스트아이는 관계사 뉴앤뉴가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뉴앤뉴는 2010년 설립된 국내 화장품 연구 및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해 글로벌 유명 화장품 전문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상표부터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OBM)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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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앤뉴는 올해 성공적인 OBM 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상표권 출원 및 위생허가 등록 절차에 주력하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6년부터 미백 특수 화장품으로 위생허가 등록을 준비해 현재 위생허가 등록이 완료된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배에 이르는 매출 성장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2019년에는 매출 198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2%, 528%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화장품 개발 트렌드인 OBM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연내 상장 준비 절차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넥스트아이는 뉴앤뉴 지분 20.77%를 보유한 2대주주다. 중국 소주에 위치한 뉴앤뉴 공장 지분 51%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특화된 화장품 라인업을 개발, 판매 및 영업을 진행하며 화장품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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