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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난주 불공정거래 의심 67건 시장경보조치

기사등록 : 2021-0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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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주(1월25일~29일) 총 67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지난주 소수 계좌가 특정 종목의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10건 등 총 59건이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투자경고 종목에는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고 허수성호가 등 불건전주문이 제출된 자동차 관련주 2건, 바이오 관련주 2건, 특정 정치인 테마주 1건, 항공 관련주 1건 등 총 8건이 지정됐다.

거래소는 아울러 지난주 예상체결가·상한가 등에 관여하거나 주문의 정정· 취소를 과다하게 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62계좌에 대해 당해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시장경보조치란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로 지정·공시하는 제도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위원회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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