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가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3~7cm의 폭설이 예고됨에 따라 16시 이후 안전한 퇴근길을 위해 사전 제설을 시작으로 18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경기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
화성시는 3일 오후 기획조정실장 주재 상황판단회의에서 가용 가능한 제설장비 약 120여 대와 제설인력 150여 명을 배치하고 퇴근길 중 폭설이 시작될 가능성을 고려해 적설취약구간 등 총 58개 노선 696.5km 구간에 사전 제설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서부경찰서 및 동탄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도로 통제구간 및 우회 필요도로가 생길 경우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해 도로상황 및 조치사항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특히 이번 폭설이 4일 1시 경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하권 날씨로 인한 출근길 결빙에 대비해 지속적인 제설 대책을 실시해 시민들의 출근길의 안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철 부시장은 "오늘 저녁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입춘에 접어들었지만, 느슨해지지 않고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처로 시민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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