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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분당 신사옥 '페퍼존 빌딩'으로 본사 이전

기사등록 : 2021-02-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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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뱅킹 및 기업금융 확장 위한 초석"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의 신사옥 '페퍼존 빌딩'으로 이전 및 입주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권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뱅킹과 기업금융 부문에 주안점을 두고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 1,555㎡에 지하 5층 지상 7층의 건물로, 페퍼저축은행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건물 인테리어에는 페퍼저축은행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활용했고, 1층 영업점은 기존 영업점 이미지를 벗어난 활기차고 산뜻한 모습으로 재단장해 고객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분당 본점 전경 [사진=페퍼저축은행] 2021.02.04 tack@newspim.com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는 "이번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계기로 디지털, 기업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페퍼저축은행의 독보적 경쟁력을 확립할 것"이라며 "지금껏 그래왔듯 사람 중심의 경영 원칙에 따라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하며 경기,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영업을 해왔다. 영업 개시 당시 총자산 규모가 1700억 원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은 업권 내 선도적으로 중금리신용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주택담보대출, 자동차담보대출, 기업금융 등의 다양한 영업을 통해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3.9조 원의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새롭게 이전한 페퍼존빌딩에서 기존 중금리신용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더불어, 차세대 디지털뱅킹 시스템 구축과 기업금융 영업 강화 등 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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