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송호진 기자 = 부여군이 2020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충남도 15개 시·군 중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5일 군에 따르면 수출액은 2019년대비 11.3% 증가한 1억 133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충남도 농식품 수출액(5억4078만 달러)의 21%에 해당한다.
굿뜨래수박을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화물차에 옮기고 있다. [사진=부여군] 2021.02.05 shj7017@newspim.com |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시장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계 27개국을 대상으로 인삼류, 멜론, 방울토마토, 밤 등 41개의 품목을 수출했다. 매년 수출 판로를 확대해 수출 대상 품목을 늘려 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도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KBS 월드방송을 통한 113개국에 대해 지속적인 굿뜨래 농식품 홍보를 실시하고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 수출 선도조직 육성, 해외시장 개척 행사지원(비대면),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 등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취임 이래 3년 연속으로 달성한 괄목할 성과이며 올해는 농식품 수출 총액 1억3000만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보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통한 수출 증대로써 농가 소득을 늘려나가 활력 있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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