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5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이용 독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하려 했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취소됨에 따라 그 대안으로 온누리상품권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것이다.
경기 안성시청[사진=안성시청] 2021.01.18 lsg0025@newspim.com |
온누리상품권은 이달 한달간 10% 할인된 가격으로 안성 농협중앙회, 신협,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안성시장, 중앙시장, 일죽시장, 죽산시장, 명동상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전통시장 상인회는 고객을 위해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시의 지원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매일 소독작업을 펼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26만3283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차림비용인 36만2680원보다 약 9만9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현금 구매 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설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에 방역을 지원하고 방역사항을 집중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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