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10억원을 목표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지역 소상공인 업소를 미리 방문해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마련했다. 민주당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세종시내의 한 식당에서 선결제하는 이춘희 시장.[사진=SNS] goongeen@newspim.com |
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자주 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소에서 선결제를 하고 인증사진을 SNS에 올린 후 3명을 더 지목해 이어가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소상공인 점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5곳 내외 소상공인 점포를 정해 업무추진비 50∼65% 수준에서 이달 내로 선결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 시 출자·출연기관, 공공·유관기관 등에서도 참여케 홍보하고,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해 범시민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소상공인들에게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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