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도심부의 제한속도를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심의 일반도로는 50㎞/h,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h 이하로 최고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범정부 안전정책으로 오는 4월17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안전속도 5030사업 이미지 2021.02.09 kohhun@newspim.com |
시는 1차적으로 취암동, 부창동 일원에 발광형 표지판 설치 및 차선도색 등 교통시설물을 정비했으며 올해 시행시기에 맞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지역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표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속도 5030시행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옥외 전광판, 현수막 게시 등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은 중상과 사망사고가 약 20% 감소하고 교통흐름에도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선진국뿐만 아니라 국내 광역도시에서도 효과가 증명되었다"며 "논산시가 교통안전 선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운전자 본인,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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