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외교부가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연락이 두절된 우리 선박과 관련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선원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9일 성명을 통해 "주세네갈대사관은 지난 8일 우리 국민 4인이 승선한 선박이 기니비사우에서 조업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는 선사의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이어 "현재 우리 공관 및 관계당국에서 사실 관계와 현재 상황 등을 파악 중에 있다"면서 "관련사항을 예의주시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국 어선이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조업을 하던 중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선원 4명과 외국인 3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 타고 있던 외국인은 인도네시아 8명, 베트남 1명, 기니비사우 10명, 기니 7명, 시에라리온 6명, 가나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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