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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투어 대회 올 첫 출전 '행운'

기사등록 : 2021-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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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배상문(35·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출전 '행운'을 잡았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 출격한다.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배상문. [사진= 키움증권]

대회 전 실시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으로 선임이 양성 판정을 받아 기권, 배상문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상문은 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5승을 거뒀다. 한국투어(2008년, 2009년)과 일본투어(2011년)에서 상금 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프레지던트컵 인터내셔널 팀 대표로 활약했고, PGA투어에서는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페블비치엔 최경주, 강성훈, 이경훈, 노승열 등이 출전한다. 또한 LPGA에서 활약하는 이민지의 동생 '호주교포' 이민우도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한다. 2019년 프로에 입문한 이민우는 유리피안 투어의 2020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우승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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