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서울상공회의소(서울상의) 부회장단에 나란히 합류한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IT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과 김 대표는 오는 23일 열리는 서울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부회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9.22 sunup@newspim.com |
대한상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김 의장과 김 대표의 부회장 임명에 관한) 분위기가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도 "서울상의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서울상의 회장을 맡으면 대한상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까지 겸하게 된다. 대한상의 회장에 4대 그룹 총수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대표적인 IT벤처 1세대로 꼽히는 김 의장과 김 대표가 부회장단으로 합류하면서 대한상의는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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