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쿠팡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무상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쿠팡은 최근 '쿠팡맨'들에게 최대 1000억원대 자사주를 나눠줄 계획을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2020.05.28 mironj19@newspim.com |
주식 부여 대상 직원은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 오는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며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쿠팡이 그동안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쿠팡은 모든 일용직에게 상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주식 무상부여를 통해 상시직 전환을 유도하겠다"며 "직고용과 상시직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한다는 게 쿠팡의 평소 철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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