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17 21:32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17일 구속된 가운데 SK네트웍스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저녁 최 회장 구속 직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 같은 상황을 맞게 돼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사회·사장을 중심으로 회사 경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SK네트웍스와 SKC 등을 경영하며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 회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