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포털사인 네이버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 앱에서도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신청하고 제출까지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네이버는 전자문서지갑 기능을 연계·개발하고, 상반기 중에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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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정부포털인 '정부24'에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했지만, 이제는 네이버 앱으로도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돼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2월 처음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시작한 정부는 12월 민원서류 위주로 100종까지 확대한 바 있다. 또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 부분에서 전자증명서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왔다.
행안부는 올해도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이 이용률이 높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3차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 방식으로 개발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도 금융·보험사 등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민 생활 속에서 전자증명서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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