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교통법안 심사소위에서 원안 통과되지 못하고 심사 보류된 것과 관련해 1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원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국회 앞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원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변성완 예비후보 선거 캠프] 2021.02.18 ndh4000@newspim.com |
변성완 후보는 영하의 날씨 속에 '가덕신공항 특별법 원안 통과를 촉구한다', '800만 부·울·경 시민의 염원을 짓밟지 말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변 후보는 이날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원안 통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전인 2029년 완공을 위해 다시 한번 시민들과 힘을 합해 투쟁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국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원안 통과되지 못하고 심사 보류된 것과 사전타당성 조사축소, 예타 면제 그리고 조기건설 등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특례 조항까지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은 800만 부·울·경 시민들의 20년 염원을 짓밟는 폭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한 공항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은 이미 입증됐고 가덕신공항 부지 또한 대안이 없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도권에 과밀화된 기형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국책사업이 가덕신공항이며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좌초돼서는 안 된다"며 '원안'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변성완 후보는 "가덕신공항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번번이 좌절되는 등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 힘 세력의 반대 때문에 20여년을 허송세월해 왔다"고 꼬집으며 "이번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에도 대구신공항 특별법을 같이 상정하는 등 대구·경북이 발목을 잡고 있어 국민의 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강 건너 불구경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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