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내서 판매한 코나EV 배터리를 전면 교체하는 자발적 제작결함 시정(리콜)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9일 코나 화재 발생 관련 리콜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다.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 전량 교체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기아차> |
배터리 교체 대상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에서 2002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EV 7만7000대로 알려졌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코나 EV의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의해 분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가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이를 공식 발표해 리콜의 사후 적정성 여부를 조사한 뒤 리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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