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기형적인 Y자형 교차로로 운전자들의 혼란과 사고를 야기했던 반월삼거리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행안부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국비 1억4000만 원 등 총사업비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반월동 627-5번지 일원 반월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반월삼거리 위치도[사진=전주시] 2021.02.19 obliviate12@newspim.com |
반월삼거리의 경우 Y자형의 기형적인 구조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평상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이 많아 구조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
이에 시는 차량의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자동차와 보행자의 상충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반월삼거리는 통행우선권 정립에 필요한 교통안전 지대와 노면표시가 설치되고 교통섬 축소, 회전차로 수 변경 등 기하구조 개선을 통해 회전교차로로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의와 주민들과의 사업설명 등을 거쳐 내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영봉 생태도시국장은 "반월삼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정비되면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 안전성을 증대해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며 "공사기간 이 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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