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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홍콩증시 종합] 항셍지수 0.16%↑, 시멘트∙비철금속 강세

기사등록 : 2021-02-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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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9일 오후 5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30644.73(+49.46, +0.16%)
항셍테크지수 10560.97(-30.56, -0.29%)
국유기업지수 12106.77(+65.24, +0.5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9일 홍콩증시의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30644.73홍콩달러로 마감했다. 항셍테크지수는 0.29% 하락한 10560.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국유기업지수는 0.54% 상승한 12106.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항셍지수는 오후 들어 대형 과학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축소되고, 비철금속과 시멘트 등의 섹터가 강세를 주도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샤오미(1810.HK)가 장 마감 직전에 6%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샤오미의 주가는 11% 이상 치솟았다.

샤오미가 자동차 제조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막판 주가 급등세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해 샤오미는 "지켜보세요. 우선은 아닙니다"라며 해당 소식을 부인했다.

아울러 중국 대형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국미가전(0493.HK)이 18%가 넘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황광위(黃光裕) 회장이 최근 궈메이홀딩스그룹(國美控股集團∙국미홀딩스그룹) 경영진 회의에서 "앞으로 18개월 간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기업의 재기를 다짐하는 발언한 것이 이날 주가 상승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황 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전방위적인 공급체인을 구축하는 등의 경영전략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회장은 최고의 부호로 화려한 명성을 누렸으나 돌연 부패 사건에 연루돼, 10년 넘게 옥살이를 한 후 지난 2020년 7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시멘트 섹터에서는 헤라시멘트(0914.HK)가 9.57%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춘절(중국 음력 설) 이후 전세계적으로 본격화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고조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시멘트 섹터의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텐센트 증권] 1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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