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월 주택 매매거래가 전월 대비 35% 줄어들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뿐 아니라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확대 영향으로 지방광역시에서 거래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전월(14만281건)보다 35.4%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 10.5% 줄었다.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
조정대상지역 확대 영향을 받은 부산과 대구 등 지방광역시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방광역시는 전월보다 55.4% 감소했는데 특히 대구(2954건)가 63.1% 부산(4997건)이 60.4%의 감소폭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강남4구는 1월에 2266건으로 전월보다 33.9% 거래가 줄었다. 강북의 거래는 6371건으로 전월보다 19.9% 감소했다.
전국에선 9만679건의 거래가 기록돼 전월보다 35.4% 줄었다. 서울에서는 1만2275건으로 전월대비 24.2% 거래량이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4만7132건을 기록해 전월대비 25.4%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6만4371건)으로 전월보다 39.3%, 전년 동월보다 15.3% 줄었다. 아파트 외(2만6308건)는 같은 기간 각각 23.2% 감소, 3.8% 증가했다.
확장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9537건으로 전월(18만3230건) 보다 2.0% 감소했다.
서울은 5만5797건으로 전월보다 2.1%, 수도권(11만6684건)은 3.8% 각각 거래가 줄었다. 반면 지방(6만2853건)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전세는 10만5906건으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월세는 7만3631건으로 역시 전월보다 2.0%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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