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보건소가 코로나19로 그동안 미뤄 놨던 본연의 건강증진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시 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3월말까지 '찾아가는 건강경로당' 운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 접종', '복지관 찾아가는 치매선별 검사' 등 보건소 본연의 업무 추진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최근 코로나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보건소 관계자들에게차질없이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목포시] 2021.02.20 kks1212@newspim.com |
먼저 '찾아가는 건강경로당 운영'에 들어간다.
목포시 지역내 월산경로당 등 191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검진, 건강취약계층 방문대상자 등록 및 관리, 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
간호사·사회복지사·영양사 등 11명으로 운영팀을 꾸렸다. 기간은 3월말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된다.
또 오는 22일부터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권자가 1129명이 대상자다. 접종은 하당보건지소 예방접종실에서 한다.
'복지관 대상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도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목포시노인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소 6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K-CIST)를 비롯해 조기검진 안내, 치매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시 보건소는 오는 26일부터 3월말까지 노인요양병원·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돌입한다.
지역 내 요양병원은 26일부터 3월 9일까지 7일 동안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26일부터 3월말까지 1개월 동안 3개 방문접종팀이 직접 시설을 찾아가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에 투여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바이알 10인)이다.
강명원 목포시 보건소장은 "접종대상 노인요양병원·시설 현황 파악한 결과, 요양병원 9개소 1288명, 요양시설 23개소 426명으로 집계됐다"면서 "향후 접종대상자 정보 확인 후 시스템 등록, 사전 등록된 접종대상자 명단 확인 후 최종 승인, 접종대상자 확정(질병청) 후 방문접종 팀 접종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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