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2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를 위한 당·정·청 협의를 위해 모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오늘 기획재정부가 추경안을 열심히 만들고 있을 것"이라며 "그것을 통해서 내일쯤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정책위의장 세 분이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본격 협의가 이뤄져 이번 주 안에 추경안이 대략적인 모습이 만들어질 것이고 내주에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는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과 추경예산의 원칙에 대해서는 "방향은 며칠 전 청와대 간담회에서 이미 나왔다"며 "그것의 재확인과 구체화가 될 지는 해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간담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를 최소한 20조 이상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기획재정부는 약 12조원 규모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같이 '넓고 두터운 지원'을 언급하면서 정치 전문가들은 4차 재난지원금 규모를 약 15조원 이상 민주당 안에 가까운 액수로 전망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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