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제조업 소공인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을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소공인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 기업이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에게 조직화와 협업화를 지원, 소공인 매출·고용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기능을 수행한다. 2013년 첫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현재 전국 12곳 시도에 다양한 소공인 업종을 지원하는 특화지원센터 32개를 운영 중에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34개 특화지원센터에서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등 399개 사업을 운영해 소공인(사업간 중복포함) 총 6386명을 지원했다. 수혜 소공인 44.8%에서 매출액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대전에 위치한 소상공인진흥공단 전경.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2.08 jsh@newspim.com |
올해부터는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적지와 업종별 특성이 반영된 특화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 특화지원센터의 사업 추진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집적지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선정규모는 2개 기관 내외다. 서류검토,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특화지원센터 운영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1억8000만원 내외를 지원받아 올해 5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소공인 관련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집적지 환경 ▲기관요건 ▲시설요건 ▲인력요건 등 4가지 자격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컨설팅, 협업, 디지털화 촉진 등 소공인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제조업 성장저변 확대는 물론 소공인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e나라도움 홈페이지 공모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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