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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로 동료 살린 예보 직원, '하트세이버' 수상

기사등록 : 2021-02-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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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수 차장·박성식 과장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근무 중 쓰러진 동료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린 직원 2명이 서울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예보 고득수 차장(좌), 박성식 과장(우)이 이정희 서울중부소방서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보] 2021.02.23 milpark@newspim.com

예보 고득수 차장, 박성식 과장은 작년 11월 9일 오전 장충동 파산재단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지자 평소 받은 교육을 상기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서울중부소방서 구급대에 인계해 생명을 구했다.

예보는 작년 간호사 출신의 보건전문역을 신규로 채용, 본부 및 파산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예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성백 사장은 "용기와 지혜로 귀중한 동료의 생명을 살려낸 시민 하트세이버 수상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장비와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보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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