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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백신, 도움 필요한 곳부터 접종...정치적 이용 말라"

기사등록 : 2021-02-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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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예벙제(백신) 출하가 시작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찾아 백신 출하 장면을 지켜보고 백신의 성공적인 보급을 기원했다.

2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찾아 이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으로 출하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온 국민이 손꼽아 기다렸던 코로나19 백신이 드디어 이곳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그동안 백신의 생산과 유통 준비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최창원 부회장을 비롯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와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애써주고 있는 예방접종추진단, 군, 경찰, 소방, 지자체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정 총리는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 현황을 보고받고 백신 수송차량을 직접 봉인한 후 환송했다. 이곳 안동공장에서는 오늘부터 닷새 동안 총 78만명분, 157만회분의 백신이 출하된다. 출하된 백신은 물류센터를 거쳐 1900개소에 달하는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범정부 예방접종추진단에게 "백신이 전국 각지로 안전하게 전달돼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오늘 출하되는 백신은 가장 먼저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에게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분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백신에 대해 정치화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백신은 과학"이라고 강조하며 "허위사실,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트럭에 실린 백신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희망의 봄을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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