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새 학기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자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학습 제품이 눈길을 끈다.
최근 단계별 학습법에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관리 시스템인 스마트구몬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교원의 구몬학습이 대표적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모델이 교원의 구몬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교원]2021.02.25 nrd8120@newspim.com |
인기 비결은 자녀의 자기 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스마트구몬은 기존 학습지 체계와는 사뭇 다르다. 기존 학습지는 문제를 풀면 구몬 선생님이 방문하는 날이 돼야 채점이 가능하다. 이에 반해 스마트구몬은 아이 스스로 매일매일 채점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의 문제풀이 능력을 분석한 AI솔루션으로 학습 관리의 정확도를 높여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는데도 탁월하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문제 풀이의 전 과정의 데이터화다.
기존 스마트 학습지들의 경우에는 자동 채점을 위해 객관식 문제가 많고 학습 결과를 단순히 '정답과 오답'으로 수집하는데 그친다.
반면 스마트구몬은 모든 문제가 주관식으로 돼 있는 만큼 학습 결과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까지 수집하고 분석이 가능하다. 오답이 발생했을 때에는 리플레이(re-play, 되감기) 기능을 통해 문제 풀이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답을 '틀렸다'가 아니라 '어디에서, 왜'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기에 아이 스스로 오답을 정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고 구몬 선생님이 최적의 맞춤 학습 관리를 가능케 한다.
세분화된 스몰스텝 방식의 구몬학습 교재도 한 몫했다. 단원과 단원간, 문제와 문제간 난이도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점은 문제풀이 과정이다. 탄탄한 기초 실력을 쌓아 나갈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틀린 문제를 확인하게 한다. 이후 부족한 점은 반복학습을 통해 빈틈을 채운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신학기는 학부모들의 학습 고민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학습 손실이 우려되는 요즘에는 기초를 탄탄하게 잡을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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