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납세자가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납부율을 높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징수실적은 부과액 3056억원, 징수액 3004억원으로 징수율은 98.3%에 이른다.
징수율은 2018년 97.4%, 2019년 97.8%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인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징수율이 전년 대비 0.5% 상승해 순천시의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이 징수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1.02.23 wh7112@newspim.com |
시는 지속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받아 보고 납부가 가능한 '내 손안의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을 추진했고, 2018년 전국 최초로 '지방세 카카오 알림톡 및 간편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납세자에게 수시로 다양한 세금 정보를 제공해 카카오톡에서 바로 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자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에는 정부의 주민생활 혁신 확산 우수사례로 선정돼 '주민생활 혁신 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듣는 ARS'납부에서 모바일 시대 변화를 반영한 '보이는 ARS' 납부 시스템 도입, 인·허가시 등록면허세 발급을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납세자 불편을 해소한 카카오톡 활용 원스톱 부과·납부 서비스, 카카오톡 과오납 신청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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