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지역화폐인 동백전 운영 대행 용역사업자가 교체됨에 따라 서비스 제공에 차질 우려와 간련해 기존 운영대행사인 ㈜KT와 한 달간 계약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 이미지 [자료=KT] 2021.02.08 nanana@newspim.com |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와 협상 결과, 약 45일이 소요되는 금융감독원 선불카드 약관 심사와 기존 3개(하나·부산·농협) 체크카드와의 연동작업, 선불카드 신청 및 발급, 이관데이터 인수 등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간이 1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동백전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 운영대행사인 KT㈜에 한 달간 계약연장을 요청했으며, KT㈜가 부산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장계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KT㈜가 3월 한 달간, 그대로 동백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교체 등으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3개사의 카드는 교체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결제 매체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선불카드를 교체 발급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거쳤다.
이병석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새로운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타 지자체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쌓은 노하우가 있고 중층구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구현에 특화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사인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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