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 정상급 레이싱팀 'FFF 레이싱팀(FFF Racing Team)'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시리즈(Nürburgring Endurance Series)' 주요 출전경기를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FF 레이싱팀'은 6월 3일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를 비롯한 주요 경기에 '한국 FFF 레이싱팀(Hankook FFF Racing Team)'을 팀명으로 등록해 출전하게 된다.
[사진=한국타이어] |
이와 함께 'FFF 레이싱팀'의 경기 차량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Lamborghini Huracán GT3 EVO)'에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구성이 탁월한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7' 및 '벤투스 Z218'이 장착되어 고성능 차량에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내구레이스에서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경주 차량과 함께하는 만큼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최상위 기술력을 전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FFF 레이싱팀'은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 '스콰드라 코르세(Lamborghini Squadra Corse)' 소속으로, 수많은 출전팀이 활약하는 GT3 클래스 내에서도 세계 정상급 팀으로 꼽힌다. 2014년 결성된 이후 세계적인 GT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단기간에 인기와 명성을 높였다.
오는 6월 3일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험난한 것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25.37km 트랙에서 24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경주다. 경주 구간 내에 무려 73개의 코너가 자리잡고 있으며, 서킷 전체의 고저차가 약 300m에 달할 만큼 험난하다. 이로 인해 '녹색 지옥(Green Hell)'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경주차와 선수 모두에게 가혹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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