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회장으로 취임한 뒤 10년간 전경련을 이끌었으며 이번 연임으로 6번째 회장직을 맡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끈 허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되며 6회 연속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2021.02.26 yooksa@newspim.com |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리더가 재계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덕망이 높은 허창수 회장이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아졌다"며 추대배경을 설명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돼 이 땅에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져만 간다"며 "무기력한 경제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로 사업보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 회장은 "올해는 전경련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새로운 경제성장의 신화를 쓰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전경련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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