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가 마침내 '코로나 백신 시대'를 개막하며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도는 26일 홍성 지역 의사·간호사를 시작으로 도민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본격 시작했다.
[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26일 첫 접종자로 김미숙 간호사가 접종을 받고있다. 2021.02.26 shj7017@newspim.com |
이번 예방접종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접종은 보건소·위탁의료기관이 요양병원·시설을 방문하거나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를 찾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황에 따라 요양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
'충남 1호' 백신 접종자로는 홍성한국병원 남종환(50) 진료원장과 김미숙(63) 간호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첫 접종은 의료진인 자신들이 먼저 백신 접종을 받아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전파 위험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첫 접종이 진행된 홍성군보건소를 방문해 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남 원장과 김 과장에게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전달했다.
양 지사는 또 대 도민 희망메시지를 통해 "우리 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4분기까지 이어지는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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