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경찰이 새학기를 맞아 성범죄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역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2달 동안 '신학기 성범죄 예방활동 추진' 및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로고 이미지[사진=뉴스핌DB] 2021.02.18 lm8008@newspim.com |
특히 경찰은 신학기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학교 주변 안전활동 강화 △성폭력 예방교육·홍보 △피해자 보호·지원체계 재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 주변 성범죄 취약지역을 분석해 이들 지역에 폐쇄회로(CC)TV와 가로등,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 출입 통제·위험 요소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하도록 성범죄자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노선을 지정해 경찰과 아동안전지킴이, 학교보안관이 안전 순찰에 나서도록 했다.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교내 화장실이나 기숙사 등을 위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상시 점검 쳬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이나 온라인 그루밍 등 주요 피해 유형과 대응 요령 등을 집중 교육하기로 했다.
경찰은 아울러 이들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이에 집중 대응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교육지원청·학교·학교전담경찰관 간 직통 회선을 구축해 학교폭력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 사실을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117 신고센터 및 학교전담경찰관 홍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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