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외교부가 미얀마에서 군대의 강경진압으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폭력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미얀마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최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민간인을 폭력으로 진압하는 것을 규탄한다"며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상황을 주시하며, 우리의 향후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이후 반대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시위대를 강경진압해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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