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램지어 하버드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 왜곡 문제 논란을 비롯한 최근 일본군 '위안부'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2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 논문 등 현안과 향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기념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제언이 있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일 12시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현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여가부] 2021.03.02 89hklee@newspim.com |
간담회에는 임지현 서강대 사학과 교수,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 연구센터 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리인을 맡은 김강원 변호사(김강원법률사무소),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가 참석한다.
정영애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과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지난 나눔의 집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피해자 분들과도 직접 소통하며 일본군'위안부' 관련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영애 장관은 1일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념 사업 추진방향 등 현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 판결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와 관련해 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오신 이용수 할머님께서 추진하고자 하시는 일들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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