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두번째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동향 등을 공유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설리번 보좌관과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현안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2021.02.05 kckim100@newspim.com |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과의 통화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 평가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동향을 공유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한미가 지속적이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코로나19 협력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이슈 협의 등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다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고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한미간 긴밀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2.24 kilroy023@newspim.com |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관련한 양국 간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이해해 달라"며 "발표 이상으로 언급하기엔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nevermi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