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생활속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에 최대 2000만원을 융자해 준다.
중기부는 내일부터 생활속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가를 지원하는 '2021년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 생활 속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창업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창업에 실패했더라도 성실하게 경영했다고 판단되면 융자금을 감면해 주는 성공불융자를 제공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1.01.24 jsh@newspim.com |
특히 올해는 기존 비과밀업종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공유·구독경제, 온라인·디지털 기술 도입 등 새로운 방식을 접목하는 경우 과밀업종도 지원한다. 또 사업자 등록 경험이 없던 예비창업자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창업 경험이 있지만 폐업했거나 업종 전환을 준비중인 창업자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아울러 사업간 연계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에서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 규모는 약 1000명이다. 이들에게는 최대 2000만원(3년간 거치 후 총 5년간 상환, 2.5% 고정금리)의 융자와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도 추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창업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생활혁신형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다. 선정평가는 아이디어 창의성, 사업 성장전략과 확장성 등을 평가지표로 서면·대면평가로 이뤄진다. 신청일 기준 만39세 이하 청년, 여성가족부 추천자와 중기부 재창업패키지 교육 수료자는 가점이 부여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초기 사업화에 성공한 창업가를 후속 지원할 수 있는 성장 지원정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3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예산 소진시까지) '아이디어 톡톡' 홈페이지에서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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