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추가됐다. 지난 사흘간 300명대를 유지했던 확진자 수는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발생해 누적 9만816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395명→388명→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이다. 한 주 동안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지난 사흘간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나흘만에 400명대로 늘어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2 yooksa@newspim.com |
신규확진자 444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42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16명, 경기 218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에서 82.8%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북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8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4명, 강원 6명, 충남 4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4명, 제주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국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 2명, 인도네시아 1명, 인도 1명, 아제르바이잔 1명, 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 프랑스 3명, 독일 1명, 브라질 1명 등이다. 2명은 검역단계에서, 16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9명이다.
하루동안 사망자 6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612명,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362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8만170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9.96%를 차지한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7504명이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검사 수는 총 6만4649건이다. 전체 검사 중 의심신고 검사는 3만4227건 진행됐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422명이 검사를 받았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13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6만3644명에 이뤄졌다. 누적 접종자는 8만7428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2015명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접종을 받았다. 경남 7660명, 부산 6464명, 서울 5321명이 뒤를 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8만5904명, 화이자 15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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